한국투자 “코스닥150, 12월 정기변경서 7종목 편출입 전망”

증권 입력 2019-08-21 09:47:3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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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오는 12월 코스닥150 정기변경에서 7종목이 편출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200은 1년에 1회 정기변경을 실시하는 것과 달리 코스닥150은 1년 2회 정기변경을 실시한다. 정기변경은 6월과 12월 선물옵션동시만기일에 실시되는데, 심사기준일은 각각 4월 마지막 거래일과 10월 마지막 거래일이다. 


송승연 연구원은 “정기변경까지는 약 두 달이 남았기에 이 시점에서 산출하는 정기변경 내역의 경우 최종 결과와 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지난 19일 종가를 기준으로는 총 7종목의 변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이 꼽은 편입 예상 종목은 신흥에스이씨·현대바이오·에이치엘사이언스·클래시스·네패스·에코마케팅·지노믹트리 등이고, 제외 예상 종목은 태웅·리더스코스메틱·에스디생명공학·한글과컴퓨터·펩트론·게임빌·JW신약 등이다. 


송 연구원은 “거래소 규정에 따라 차순위 종목으로 선정된 예비목록 역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14일 반기보고서에서 검토의견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16일 거래소로부터 코스닥150 제외를 고지받았다. 이에 따라 21일 장 마감 이후부터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스닥150지수에서 제외되고, 예비종목이었던 AP시스템이 편입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에서는 약 41억원의 자금 유출이 예상되는 반면, AP시스템에서는 97억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150 정기변경 이전에 또 다른 종목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지난 7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신청한 제이콘텐트리 역시 수시변경 사유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 이전상장 신청 결과는 45거래일 이내에 나오기 때문에 빠르면 9월 중순 전후로 이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송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시가총액과 유동비율 고려 시, 약 124억원의 패시브 자금 유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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