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 文 김정은 초청…北 연계 크루즈 활성화 논의 소식↑

증권 입력 2019-08-30 09:50:19 수정 2019-08-30 13:45:45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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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을 부산 ASEAN 정상회의에 초청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북한 항구와 연계한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이 부각되며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강세다.

30일 오전 9시 47분 현재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 거래일보다 4.50% 상승한 1,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최하는 ‘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 포럼에서 북한 항구를 포함한 크루즈관광 노선 신설 등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자리에 참석한 심상진 경기대 교수는 “북한이 주변국과의 관계에 보다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남포항과 연결해 상해-제주-인천 노선, 원산항과 연결한 속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향후 가능성 있는 신규 크루즈 노선”이라고 제안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 유력일간지 ‘방콕포스트’와 서면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15년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 그룹이 인수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속초 등을 운항하는 크루즈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국적 크루즈선 사업 및 여행ㆍ선박ㆍ대선ㆍ무역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크루즈그룹 계열 코스타크루즈와 객실 판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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