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정부 양자암호 육성 소식에 강세…양자암호통신 상용화 부각

증권 입력 2019-09-04 15:09:12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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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이 정부의 양자 암호기술 육성 소식에 강세다.

4일 오후 3시 3분 현재 우리넷은 전 거래일보다 7.89% 상승한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사이버 안보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법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사이버안보 6대 전략과제를 위한 기관별 싱행계획에는 18개 중점과제와 100개의 세부과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헬스케어, 실감콘텐츠 등 5대 융합 서비스에 대한 보안모델을 개발해 산업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보안관련 부문에는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양자암호통신과 양자암호 기술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우리넷의 양자암호 통신 상용화 성공 사실이 부각되며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까지 8,000원대 중반에 머물러 있던 우리넷 주가는 최근 사흘간 상승세에 힘입어 9,00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넷은 지난 2일부터 3거래일간 15% 가량 상승했다.

우리넷은 올해 1월 양자키를 분배받아 양자암호 통신이 가능한 광회선패킷 전달장비(POTN: Packet Optical Transort Network)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3월 SK브로드밴드에 109억원 규모의 차세대 광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장비에는 5G 통신환경을 위한 양자암호 통신 연동 모듈이 탑재돼 있다. 지난달 SK브로드밴드와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내 TTA표준을 제정해 적용하기도 했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의 SK브로드밴드향 POTN에는 암·복호화된 데이터로 암호통신을 담당하는 CM(Crypto Module)이 포함돼 있다”면서 “TTA표준을 제정해 적용한다는 것은 양자키분배(QKM)과 암호통신 모듈관련 부분이 국내 고유표준으로 정착돼 향후 이 기종 POTN간 양자암호화통신의 혼용 구성도 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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