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터넷 없이 제어 가능한 AI 스피커 선봬

산업·IT 입력 2019-11-21 13:27:25 수정 2019-11-21 13:28:2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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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가 인터넷 없이도 제어가 가능한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AI 스피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제조사와 출시 시기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전자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갤럭시 홈 미니’를 공개했다. 기존 AI 스피커는 보통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는 최신형 가전을 제어할 수 있지만, 갤럭시 홈 미니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적외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오래된 선풍기나 에어컨, TV 등 가전이 인공지능 가전으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이지수 무선사업부 AI팀 상무는 “갤럭시 홈 미니에 리모컨 적외선 송신기를 4개 탑재해 사방으로 적외선을 쏠 수 있도록 했다”며 “거의 모든 리모컨 신호를 갤럭시 홈 미니에 등록해 삼성 기기 여부, 인터넷 연결 여부를 떠나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출시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최근 국내 베타 테스트가 종료된 만큼 수개월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0만원 이하일 것으로 관측된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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