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2% 초반'으로 낮출까…기준금리는 동결 유력

금융 입력 2019-11-25 08:19:56 수정 2019-11-25 09:43:11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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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이번주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등에서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낮추면서도 기준금리는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연1.25%로 낮춘 바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 초반으로 낮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외 주요 경제 전망기관은 이미 내년 한국 성장률을 2.3% 수준으로 예상했다. OECD와 KDI는 2.3%, IMF는 2.2%로 각각 전망했고 골드만삭스, 무디스, 모건스탠리 등은 2.1%로 밝혔다. 이외 LG경제연구원(1.8%), 모건스탠리(1.7%) 등은 1%대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이 2.3%를 달성하더라도 잠재성장률을 0.2∼0.3%p가량 밑돈다. 지난 7월 한은은 2019∼2020년 연평균 잠재성장률을 2.5∼2.6%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한은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2%에서 2.0% 이하로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과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외 주요 기관도 올해 성장률을 2.0%로 내다봤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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