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홍콩 블록체인 거래소 '토큰캔'과 협력… 신사업 본격추진

산업·IT 입력 2019-11-26 09:12:12 수정 2019-11-26 09:22:28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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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포티스]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가 홍콩의 글로벌 블록체인 거래소인 토큰캔과 협력해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신사업을 추진한다포티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오는 1218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금융권 인사들과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이사와 감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핀플(슈퍼알키재단)의 조강호 대표를 비롯해 김성삼, 이엔, 김정현, 노치용, 노규빈 이사가, 사외이사로는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만 위원장과 전)대검찰청 범죄정보과 이영구 사무관이 각각 후보로 올랐고, 감사로는 전)법무부범죄예방정책국장 및 대검찰청 중수부장을 역임한 오광수 변호사가 선임 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임될 조강호 대표는 하나대투 국제본부장과 현대증권 해외투자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핀플 프로젝트를 맡고있는 금융 전문가로, 위 핀플 플랫폼은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이 참여하는 등 최고의 금융전문가와 블록체인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다.홍콩토큰캔뱅크 국제거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중국 국적의 이엔 회장은 홍콩과 중국에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포티스는 중국과 아시아의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준비한다.

 

김성삼 사내이사는 전)신용공제 대표 및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노치용 사내이사는 전)산은캐피탈과 KB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금융전문가이다. 노규빈 사내이사는 현재 매출 1000억원 이상 수준의 국림피엔텍 부사장과 국도피엔텍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법무부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오광수 감사와 대검찰청 범죄정보과 사무관직을 역임한 이영구 사외외사는 형법,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등 현행법령 상 문제될 수 있는 쟁점을 사전에 충분히 논의 검토하여 원천적으로 분쟁의 소지를 차단할 예정이다.

 

앞으로 포티스와 협력하게 될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토큰캔 거래소는 지난 2017년부터 토큰 발행 및 유동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하루 약 13000만 위안( 215억원)의 거래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홍콩 증권거래소에 STO 승인 신청을 진행한 상태이다. STO의 승인이 완료되면 토큰캔 거래소의 가치는 글로벌 Top 수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 기대된다. 포티스는 토큰캔과 협력하여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업체 인큐베이팅과 글로벌 블록체인 거래소 운영 등의 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브레이브뉴코인에 따르면, 증권형토큰(STO)시장은 2022년까지 5조달러규모(한화5780)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TO는 기존의 ICO(가상화폐공개)의 모든 장점을 가졌으나, ICO와는 다르게 증권관련 법률을 준수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관계로 ICO에선 보장되지 못했던 투자자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어 ICO의 이상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티스 관계자는 금융권 및 제조업 커리어와 노하우를 겸비한 사내이사들의 선임으로 기존의 전자상거래 및 금융 플랫폼 사업을 유지 강화하면서도 블록체인, AI 관련 신규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며 토큰캔 거래소와의 협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홍콩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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