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中외교부장 오늘 방한…'사드 갈등' 이후 처음

경제·사회 입력 2019-12-04 08:11:13 수정 2019-12-12 20:29:29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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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통신]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늘(4일) 방한한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한중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정오 즈음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 및 공관 만찬을 할 계획이다. 다음 날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와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국은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추진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현안이 겹치면서 내년으로 미뤘다.


또한 다음 달 하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정상회의 의제와 일정 조율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정상회의에 중국 측에서는 관례적으로 총리가 참석하는 만큼 문 대통령과 시 주석 회담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왕 외교부장 방한은 지난 2015년 10월 31일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수행해 서울을 찾은 이후 4년여 만이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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