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4분기도 '바닥'…내년은 '5G 모멘텀'에 반등 전망

산업·IT 입력 2019-12-07 12:12:36 수정 2019-12-07 12:16:40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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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올해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축소됐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5G 이동통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메모리가 반도체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지난 5일(현지시간)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1,113억달러(약 132조4,0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고 밝혔다. IHS마킷은 4분기에도 7%대의 감소세를 이어가 연간 감소율은 12.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고 과잉에 클라우드와 서버 등 기업 수요가 줄면서 실제 올해 9월까지 메모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4.4% 줄었다. 다만 IHS마킷은 3분기 메모리 매출이 전분기보다는 증가세를 보였다며 메모리 부문은 회복 조건을 갖췄다고 봤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 역시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12.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보다 5.9% 성장할 것이라며 메모리 부문 성장률을 4.1%로 내놨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는 최신 월간 보고서에서 4분기에도 D램 수요는 위축되더라도, 내년에는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내년 D램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일 것이란 관측이 늘어나면서 수요 기업들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G 확대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이 늘고 5G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센터 등 메모리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6일 발표한 내년 반도체 전망에서 낸드플래시와 D램 성장률을 각각 19%, 12%로 제시했다. IC인사이츠는 "5G와 인공지능(AI), 딥러닝, 가상현실(VR) 등이 낸드와 D램의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 메모리 3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일 기업설명회에서 D램 수급 반전이 내년 2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내년에 5G 모멘텀으로 D램 수요 증가율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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