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IPS타운 착공…"지방 스타트업 육성 거점"

산업·IT 입력 2019-12-09 11:54:23 수정 2019-12-09 11:56:0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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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팁스타운 조감도.[사진=중기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타운’이 지방 최초 대전에 들어선다. 비수도권으로 인프라 확산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충남대 정심화국제교류회관에서 대전 팁스타운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팁스타운’은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한 곳에 모여 자연스럽게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모델을 논의 하는 등 성장하는 기술창업 공간이다. 스타트업이 사업을 할 수 있는 입주공간 외에도 기업설명회(IR)와 네트워킹 등 행사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등이 제공된다. 현재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3개 빌딩이 팁스타운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사업계획 검토를 시작한 ‘대전팁스타운’은 중기부 60억원, 대전시 50억원 등 11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되며 연 면적은 3,873㎡(1,174평)다.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오덕성 충남대학교 총장,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중기부는 대전 팁스타운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민간 투자와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비수도권 혁신창업 주체들의 개방형혁신 플랫폼이자 창업·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대전 팁스타운에서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도입된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56개 민간 운용사가 828개 창업팀을 육성했다. 중기부는 전체 창업자(2,444명) 중 석·박사급이 58%에 이르고 참여기업들은 후속 투자를 포함해 2조5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이 기술기반 창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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