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폭 12m 이상 대로변 ‘상업시설’ 거래 늘고 가격 상승

부동산 입력 2019-12-10 08:39:21 수정 2019-12-12 08:33:3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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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사거리 대로변(도로폭 약 40m)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루(Ruu) 논현’ 조감도. [사진=유림개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전체 상업시설 거래 가운데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중로(도로폭 12m 이상) 이상에 접한 상업시설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중로 이상에 접한 상가 거래 비중은 201638.9% 에서 올해 상반기 45.1%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 침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서울지역 일반상가의 전체 거래량이 19.8% 줄어든 것과 비교된다.

 

중로 이상 대로변에 접한 상업시설 거래가 늘면서 몸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1978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선 A상업시설 전용 121.49(3)20177월 거래 당시 매매가 88,570만 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3월에는 103,700만 원에 손바뀜 됐다. 25m 이상 도로를 접하고 있는 이 상업시설의 몸값은 1년 반 사이 15,130만 원(17.08%) 올랐다.

 

지난 1992년 입점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B상업시설 전용 27동일 층(2)2017614,700만 원에서 시작, 2018516,000만 원을 거쳐 올해 11월에는 17,900만 원까지 뛰었다. 2년 반 사이 21%가 올랐다.

상업용부동산 전문 플랫폼 상가의 신권강수 대표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자영업 경기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우량물건 위주로 거래가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유동인구가 풍부한 강남 3구와 용산구·종로구·중구 소재 상업시설 거래 비중이 지난 201629%에서 올 상반기 40.3%로 증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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