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앤모델’ 신임 이사에 前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정영재’ 선임 예정
정영재 발레리노[사진=발레앤모델]
[서울경제TV=김성훈기자]
유아교육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발레앤모델’이 16일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정영재 씨를 신임 이사로 선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국립발레단의 <호이 랑>공연을 끝으로 은퇴한 정영재 씨는 러시아 4대 발레학교 중 한 곳인 ‘울란우데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볼쇼이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후 유니버설발레단과 영국 국립발레단을 거쳐 우리나라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바 있다.
발레앤모델 측은 “정영재 발레리노는 뉴욕 국제발레콩쿠르 등 여러 국제 발레 대회에서 수상했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국내 최초의 발레학교를 목표로 하는 발레앤모델의 예술 분야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발레앤모델은 정영재 이사의 매니지먼트사로서 앞으로의 공연과 활동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발레앤모델 소속 무용수로서 이미 지난 일요일 공연 ‘오월바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정 이사는 “인생 2막을 볼쇼이 동문인 최준석 대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발레앤모델에서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발레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재 이사는 그 경력을 인정받아 최근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겸임 교수로도 초빙됐다.
발레앤모델은 지난 2016년 국내 남성 최초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최준석 대표가 국내 첫 발레학교를 목표로 설립한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유아교육 콘텐츠에 어학과 발레 등 예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개발, 현재 강남 뱅뱅빌딩에서 동명의 유아예술어학원 발레앤모델을 운영 중이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을 보증 형태로 지원받은 바 있는 발레앤모델은 최근 공모와 사모를 통틀어 10번째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기업에 올랐다./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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