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3곳 중 1곳, “신종 코로나 사태 타격”

산업·IT 입력 2020-02-10 12:52:00 수정 2020-02-10 13:01:3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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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으로 인해 경영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관련 중소기업 피해현황 및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34.4%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60.4%는 ‘피해가 없다’고 했고 5.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37.9%, 제조업 31.0%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서비스업은 방문객 감소로 매출 하락(76.6%)을, 제조업은 원자재와 부품 수급 차질(43.6%)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으로는 가장 많은 61.2%가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신속한 대책마련’(61.2%)을 꼽았다. 이어 ‘피해기업에 대한 관세 등 납세 유예 등 경영활동 지원’(50.0%), ‘내수활성화를 위한 정부재정 조기집행’(34.8%),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34.0%)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국 부품과 원자재 수입 차질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어렵고, 자금압박이 심화할 우려가 크다”면서 “금리 인상과 자금상환 부담도 우려되는 만큼 정부 긴피해 보아급경영안정자금의 조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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