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獨 다임러 선정 ‘우수 부품사’ 선정…입지 강화

산업·IT 입력 2020-02-26 10:20:00 수정 2020-02-26 10:23:1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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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LG전자 VS스마트사업부장 은석현 전무가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LG전자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독일 자동차 그룹 다임러 AG로부터 ‘우수 부품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다임러 본사에서 열린 ‘다임러 서플라이어 어워드 2020’ 행사에서 ‘영감(Inspiration) 부문 상’을 받았다.


다임러는 LG전자가 공급한 차량용 터치스크린을 다임러의 인간공학적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Human Machine Interface)’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다임러에 차량용 터치스크린을 공급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을 책임지는 VS(차량부품솔루션)사업본부가 2013년 출범한 이후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차량 제조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자동차부품 톱티어(Top-Tier, 일류 공급업체)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전장 부문의 실적 반등을 예고한 가운데, 이어진 수상이라 LG전자의 전장 사업이 본궤도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진용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전장부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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