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3만9,456가구…전년대비 33.8% 감소
서울 주택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3만9,456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4만3,268호) 대비 8.8%, 전년 동월(5만9,614호)과 비교하면 33.8% 각각 감소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6월(6만3,705호) 이후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2월말 기준으로 1만7,354호로 집계돼 전월(1만7,500호)대비 0.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4,233호로 전월(4,901호) 대비 13.6% 감소했고, 지방은 3만5,223호로 전월(3만8,367호) 대비 8.2% 줄었다.
한편,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7,980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4만2,254호) 대비 10.1% 감소한 수치다. 이 중 아파트는 3만327호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다만, 서울 주택 인·허가는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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