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게 즐긴다…“미숫가루의 변신”

산업·IT 입력 2020-05-28 08:16:31 수정 2020-05-28 08:18:2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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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이 출시한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사진=푸르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가 여름 별미로 손꼽히는 미숫가루를 활용한 각종 제품을 선보인다. 우유와 아이스크림, 시리얼 등이 대표적이다.

28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푸르밀과 CU는 미숫가루를 활용한 우유를, 해태제과는 아이스크림을 농심켈로그는 프로틴바를 선보였다. 커피전문점인 빽다방과 커피빈코리아는 미숫가루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처럼 식음료업계가 미숫가루 마케팅에 나선 것은 최근 복고 감성을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를 타고 미숫가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SNS에서는 미숫가루 라떼를 비롯해 소주, 쿠키 등 미숫가루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미숫가루와 우유의 만남 ‘미숫가루우유’ 꾸준한 인기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원유 70%에 현미,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곡물에 국내산 꿀을 첨가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출시 당시 초도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해 여름마다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CU는 프리미엄 가공유 ‘어른우유 검은콩 미숫가루’를 출시했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가벼운 한 끼를 찾는 성인들을 겨냥해서 만든 식사 대용 우유로, 부드러움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사 대용식에 걸맞게 미숫가루와 함께 검은콩을 더해 곡물의 건강함을 담았다.

 

◇식품업계, 미숫가루 아이스크림부터 시리얼까지 다양한 제품 선봬

해태제과는 인기 아이스크림 쌍쌍바의 또 다른 버전인 ‘쌍쌍바 미숫가루’를 내놨다. 쌍쌍바 미숫가루는 기존의 쌍쌍바와 달리 미숫가루가 그대로 들어있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비주얼은 쌍쌍바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으며 기존 쌍쌍바와는 다르게 미숫가루의 연갈색빛을 띤다.

 

농심켈로그는 작년 프로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프로틴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프로틴 그래놀라는 간편하게 단백질과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중 ‘프로틴 그래놀라 미숫가루 큐브&검정약콩’은 식물성 콩 단백질이 강화된 특수 그래놀라에 국내산 검정약콩, 동결건조법의 미숫가루 큐브 등 자연 원재료에서 얻은 단백질을 더했다. 입에서 녹는 미숫가루 큐브와 검정약콩의 조화로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도 여름 시즌 맞아 미숫가루 활용 신메뉴 출시

빽다방은 매년 여름에 선보이는 시즌 한정메뉴로 레트로 콘셉트의 '미숫가루'를 재출시했다. 미숫가루는 보리, 현미, 멥쌀, 검은콩 등 곡물을 갈아 만들어 특유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몸에 좋은 곡물을 활용해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식사 대용으로도 제격이며 기호에 따라 우유나 두유로 변경해 즐길 수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인절미 아이스 블렌디드’를 재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연유 베이스에 미숫가루가 더해진 음료로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함께 맛볼 수 있다. 펄이 함께 들어가 있어 실제 인절미 떡을 씹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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