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전환…드론 배송 진출

산업·IT 입력 2020-06-09 13:46:28 수정 2020-06-09 19:28:45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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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GS칼텍스가 주유소에서 편의점 제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물류 사각지대까지 신속한 택배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인데요.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도에 위치한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


앱을 통해 도시락 주문이 들어오자,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편의점 물품을 드론에 실어 배송합니다. 


GS칼텍스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주도, GS리테일과 손잡고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GS칼텍스는 미래형 주유소로의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미래형 주유소는 크게 모빌리티와 물류서비스 등 두 가지로 이뤄집니다.


주유와 세차, 정비를 담당한 기존 주유소에 카셰어링과 수소·전기차를 충전하는 ‘모빌리티 허브’와 택배와 드론배송이 이뤄지는 ‘로지스틱 허브’가 합쳐진 겁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리테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론 서비스 분야 진출해,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 배송과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합니다. 


GS25의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주유소 인근의 GS25 편의점 상품을 드론에 적재해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유통 인프라에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생활 물품과 구호 물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됩니니다.


[인터뷰] 허세홍 / GS칼텍스 사장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배송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향후 GS칼텍스는 회사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현장 기술을 결합한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GS칼텍스는 물류회사와 협업해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 사업화를 추진하고, GS리테일 등 계열사 네트워크로 드론 배송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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