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간편결제 기술을 바탕으로 K-패션 온라인 수출지원

증권 입력 2020-06-10 15:52:45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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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핀테크 기업 아이엠폼과 함께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미니프로그램에 동대문 의류상가 온라인 Mall ‘동대문정선’(東大門精选)’ 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동대문정선은 위챗 미니프로그램 내 입점을 위해 동대문 의류상가의 가맹모집으로 이루어진 온라인 Mall의 명칭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오프라인 시장 매출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동대문 의류매장 소상공인들은 입점만으로도 중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쇼핑, 결제, 물류까지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새로운 매출 활로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동대문 정선의 개발과 오픈에는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 간편결제 기술과 아이엠폼의 플랫폼 개발 기술이 시너지를 발휘해 만들어 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미 올해 초 증권사 최초로 중국 텐센트와 공식 협약을 체결하여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간편결제 플랫폼 슛페이를 출시하며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 들었다. 현재 동대문 등을 중심으로 1,700개가 넘는 가맹점 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광객들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에셋대우는 텐센트와의 간편결제 협약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현지에 K-패션을 수출할 수 있는 방법을 동대문 의류상가 소상공인들에게 제안하며 동대문 정선이 탄생하게 되었다.

 

미니프로그램은 메신저 위챗안에서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구동되는 앱인앱(APP IN APP) 서비스로 쇼핑, 교통, 금융 등 중국인들의 일상에서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다. 높은 사용자 편의성으로 일 사용 유저 4억명, 연간 매출규모는 207조에 달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K-패션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울을 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아이엠폼과 함께 동대문정선 입점 및 미니프로그램 개발을 원하는 가맹점 및 법인들을 위한 신청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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