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4월 한 달 저축은행서 1조원 더 빌려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코로나19 여파에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 4월 한 달간 1조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의 여신 총잔액은 68조2,79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말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국내 기업과 개인이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 약 1조2,000억원 증가했습니다.
2015년 1월 이후 저축은행 총여신의 전월 대비 증가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2018년 1월과 올해 4월이 전부입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2∼3월에 중소기업 중심으로 많이 들어왔던 대출 문의가 4월에 대거 실행됐다”며 “개인 중금리대출도 이 시기에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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