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이하 중저가 전세 감소…“물량 자체가 없다”

부동산 입력 2020-08-10 21:46:06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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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세 최고 수준 기록

제로금리 시대 대출↑…월세 전환 역시 강세

“4억 중저가 전세 물량 이미 소진 상태”

[사진=서울경제TV]

[앵커]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전세가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4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전세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각종 규제가 전세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 물량은 점점 더 줄어들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폭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전국 주택 전세가격 지수는 지난달 100.898을 기록했습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 아파트만 보더라도 전셋값은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102.437로, 역시 사상 최고값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달 대비 5.5% 뛰어오른 겁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내 4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52.7%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4.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제로금리 시대에 따른 임차인들의 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집주인들은 전세보증금의 4~6%에 해당하는 금액을 월세로 받을 수 있어 전세물량 감소는 당연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집값 급등으로 인해 4억원 이하 중저가 물량 자체가 시장에선 이미 찾기 힘든 상태입니다.
 

[싱크]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일단은 4억원 미만 주택 자체가 서울 내에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그 가격대 물량이 줄어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 다주택자가 되면 앞으로는 취득세가 크게 늘어 나잖아요. 양도세 같은 경우도 다주택자 중심으로 사실은 징벌적으로 과세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게다가 보유세 강화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으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이 강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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