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대안 투자 상품 '지식산업센터'…건설사 잇단 분양 행진

부동산 입력 2020-08-20 11:30:36 설석용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특화설계 도입된 신지식산업센터 인기

세제 감면 혜택에 대출 문턱도 낮아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각종 부동산 규제로 인해 대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연도별 지식산업센터 승인건수는 2014년 36건, 2015년 62건, 2016년 77건, 2017년 77건, 2018년  107건, 2019년 144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4월 말까지 지식산업센터 승인건수는 65건을 기록했다. 동일 기간 역대 최고치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과거의 아파트형 공장 구조에서 탈피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춘 업무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투자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안 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재산세 등 세재 감면 혜택과 비교적 대출 문턱이 낮아 기업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건설사들도 투자 장점을 갖추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도건설은 서울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역세권에서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 470-1번지에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대지면적 5,081㎡, 연면적 4만818㎡규모로 조성된다.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약 300m, 도보3분거리에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수출의 다리 등이 인접해 서울 시내 및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층별 다양한 크기로 평면을 설계했으며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일부 층), ‘코너 호실’ 위주의 개방형 설계로 물류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였다.


우미건설은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인 ‘동탄 우미 뉴브’를 9월 중 분양한다.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 연면적 약 4만9,881㎡,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로 들어선다.


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GTX-A노선(동탄역~삼성역)과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2022년 착공 예정)도 예정돼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NANOCITY, 한국 3M, 두산중공업, 원자력I&C 등 대기업과 동탄테크노밸리가 위치하고 있어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7-5 일대(김포한강신도시 자족시설 MS-13-1블럭)에 공급되는 ‘김포 한강 듀클래스’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11만2,676㎡(3만4,000여 평) 규모며, 지식산업센터 798실과 근린생활시설 60실 등 총 858실로 구성된다.


김포골드라인(도시철도) 구래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장선)의 이용도 편리하다. 구래지구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으로 지어지며, 한강신도시 유일의 드라이브 인 시스템과 구내식당, 공용 회의실, 휴게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 및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감일지구내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 중이다.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은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5만7,000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메인 로비에는 입주사 방문 고객의 미팅 공간을 위해 오픈라운지가 마련되며, 법정 기준보다 많은 466대 규모 주차공간을 갖췄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