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 대규모 CB 물량 상장 임박 소식에 관심↑

증권 입력 2020-09-02 15:39:3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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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우리들휴브레인의 대규모 전환사채(CB) 물량 상장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들휴브레인은 1일 공시를 통해 제18회차 전환사채 8,406,183주가 오는 4일 보통주로 추가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18회차 전환사채는 미상환 전환사채로 2019년 5월 13일 발행결정한 제12회차 150억원 규모의 CB 물량이다. 발행 대상자는 이스톤투자조합이다.

이번 상장 물량의 전환가액은 1,487원으로 오버행 이슈 부담이 작용해 금일 장중에 어제 종가 5,200원 대비 6.5% 하락한 4,86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현재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우리들휴브레인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최고 7.50% 오른 5,590원까지 상승했다 2.12% 상승한 5,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7월 3일 공시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이스톤투자조합 8,406,183주 물량(지분율 17.71%)이 최대주주 그린러스크투자조합의 특별관계자로 편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그린러스크투자조합이며 지분율은 8.09%다. 오는 4일 전환될 그린러스크투자조합의 8,406,183주와 합치면 25.8%로, 지난 28일 발행 결정한 전환사채 450억원 보다 지분율이 높아 투자자금을 유치하면서 경영권까지 방어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우리들휴브레인은 오는 25일 450억원의 전환사채가 납입되면 기존 보유 자금을 포함해 총 94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우리들휴브레인이 지난해 5월 진단키트 전문업체 비비비에 투자를 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업체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및 유통 등을 통해 해외 매출 확대도 추진했다. 특히 투자업계에서는 비비비가 올해 셀트리온과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보유 주식에 대한 상당한 평가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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