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도 안됐는데…“3기신도시 사전청약 철회하라”
3기신도시 남양주 왕숙 일대.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3기신도시 주민들이 사전청약 제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공전협)는 11일 “토지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사전청약부터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전협은 3기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50여곳의
공공주택지구 및 수용지구 주민들이 모인 연대단체다.
임채관 공전협 의장은 “정부가 발표한 사전분양은 과거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할 때 도입했으나 본청약이 늦어지며 실패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무엇보다 사전청약 제도는 토지를 강제 수용당하는 토지주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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