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M&A 2조달러 육박…기술기업 주도

산업·IT 입력 2020-09-15 11:00:2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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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정보기술(IT) 기업 간 활발한 인수합병(M&A)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M&A 규모가 이미 2조달러에 육박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집계를 인용해 올해 발표된 인수합병 규모가 1조9,700억달러에 달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의 1조2,600억달러와 2010년의 1조6,0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기술기업 간 인수합병 규모는 3,514억달러로, 닷컴 붐이 일었던 2000년 이후 최대다. 이는 전체 M&A의 17.8%를 차지했다. 금융서비스 기업 간 인수합병은 전체의 14%인 2,838억달러였다.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개발기업 ARM 인수를 비롯해 버라이즌의 멕시코 통신회사 트라포네 인수,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이뮤노메딕스 인수 등 이번 달에 굵직한 인수합병이 특히 많았다"고 설명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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