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 드라마 동백꽃·청춘기록 넷플릭스 TOP4 입성…실적 기대감↑

증권 입력 2020-10-13 11:09:0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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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팬엔터테인먼트(이하 팬엔터)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청춘기록’의 넷플릭스 흥행으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일 팬엔터는 지난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방영 중인 ‘청춘기록’ 등 팬엔터테인먼트 제작 드라마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1위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 콘텐츠 순위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드라마 ‘청춘기록’은 방송 첫 주만에 넷플릭스 국내 랭킹 1위를 달성했다. 2주 만에 세계 랭킹 TOP10에 입성했고, 지난 7일에는 넷플릭스 세계 랭킹 4위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춘기록’은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동시 방영된 지 6회 만에 1위를 장식했으며, 이는 모든 회차가 공개된 종영작 위주인 일본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청춘기록’이 방영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OST 음원만으로 현지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엑소 백현이 부른 ‘나의 시간은’은 급상승 차트 1위와 동시에 종합 신곡 실시간 차트 TOP5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동백꽃 필 무렵’은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작품 10선으로 선정됐으며, 타임지에서 선정한 넷플릭스 내 한국드라마 10편으로 뽑히기도 했다. 포브스, 버슬 등 유명 해외 매체에서도 작품성을 극찬한 바 있다.


팬엔터 관계자는 “넷플릭스에 공급된 두 편의 작품이 모두 흥행하면서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개발·투자·제작·유통 전략에 집중하면서 혁신적인 콘텐츠 공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를 비롯해 다양한 유통 플랫폼으로 사업 경로를 확대하고 폭넓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기록’은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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