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16일 오전 시황]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한 일시적 매수 부재"

증권 입력 2020-10-16 09:32:13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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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제공=더원프로젝트]

전일 빅히트의 상장과 대규모 거래는 여타 종목들에 물려버린 개인들에게 손절의 타당성을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에 대한 욕구충족을 가능하게 만들수 있는 희망을 제공하였다.


그로인해 다수의 종목들에 다양하게 물려있던 개인들의 반강제적 매도를 단행하게 해 주었으며, 그 덕분에 여타 종목들은 매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다.


반면 2조원대의 거래가 이루어진 빅히트는 금일도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다른 종목을 매도후 빅히트로 진입한 매수자들은 금일도 여타 남은 주식을 매도하여, 빅히트에 대한 물타미 매수를 이어가게 될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오전 일시적인 매물출회는 재차 연출될 수 있으나, 그 강도는 전일에 비해 상당히 약화될 것이다.


시장내 주변여건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할 수 있다. 다만, 시장내부적인 수급불균형에 의한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시세가 형성되는 과정중에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일 외형적으로 큰 하락은 아니었으나, 장중 상황을 놓고 본다면 장중 두차례의 투매성 매도가 진행되었다. 금일 일부 올라오게 될 경우 전일 저가 매수자들과 전일 매도하지 못했던 이들의 매도물량이 동시에 출회되며 상승을 반납하는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현재 개장후 일정수준 상승하던 상황에서 되밀리는 상황이 바로 그러한 매도물량에 의한것이다.

하지만 그 강도는 크지 않을 것이며, 시세반전의 시그널이 전개될 경우 시세반전의 속도 또한 빨라질 수 있게 된다.

 

특히 현재의 구간에서는 절대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시장에 대한 방향성을 알기가 어렵기에 시장흐름에 연동되어 움직이게 된다. 그러나 지금 시장은 과도기에 불과한 상황이지, 구조적으로 하방으로의 방향성을 가진 시장이 아니다. 따라서 장중 시세의 연동되어 일희일비 하게 되는 마음을 굳건하게 다져야 한다. 매도 압박이 강한 것이 아니라, 위축된 투자심리에 기인한 매수의 일시적 부재 상황일 뿐이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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