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아파트 못지않네”…대형건설사 시공기술 담은 임대아파트 잇따라

부동산 입력 2020-11-10 08:41:3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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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인천 중구 운남동에 공급하는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임대아파트에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더해지면서 에너지절감 시스템과 스마트 홈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제공 등으로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으로 고급화되고 있다. 

 

과거 임대 아파트는 민간 분양 아파트에 비해 품질과 설계 면에서 다소 열위에 있어 서민층 주택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대아파트시장에 대형건설사들이 속속 뛰어들며 위상이 변화되고 있다.

 

10일 부동산114 랩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임대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54,460가구로 이 중 올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들 물량은 1346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형사의 임대아파트는 수요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6월 선보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공공임대는 총 614세대 중 지구주민 우선공급분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8세대 일반공급에 426명이 몰리며 53.2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당해지역 1순위 마감했다.

 

대림산업이 창원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도 특별공급 청약 결과 최고 4.61을 기록한데 이어 일반공급 청약 결과에서도 최고 경쟁률 1.991을 기록했다.

 

대형건설사의 임대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인천시 중구 운남동 1778번지(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최대 8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아파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25, 아파트 17개동 1,445세대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62~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라이프케어센터에는 골프연습장과 사우나, 별마당도서관, 24시 헬스케어센터, 선큰가든, 힐링존, 카셰어링,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과 함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이웃과의 공동 활동과 소통을 통해 육아 부담을 나누는 열린 공동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옛 서울 남부교정시설을 개발하여 '고척 아이파크'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11월 선보인다. 지상 최고 45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5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64·792,205가구로 이뤄진다.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내 입주자 GX프로그램 및 개인 PT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입주자를 위한 자전거 및 차량 전동공구 등의 쉐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블록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봉담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지상 최고 2511개동, 1,00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2~84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세대 판상형,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주민만을 위한 교육·육아·청소·세탁 등 높은 수준의 주거 특화서비스도 제공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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