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광양제철소 사고 사과 "후속조치 최선"

산업·IT 입력 2020-11-25 13:25:59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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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포스코]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25일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깊이 사과드린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저희를 지켜봐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사건 수습과 관련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 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회색 연기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포스코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이 숨졌다. 

광양제철소 측은 화재의 원인으로 배관 균열로 산소가 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여수시청, 소방청 감식반 등은 합동 감식에 착수할 방침이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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