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코로나시대 ‘온라인IR’…영상으로 승부

산업·IT 입력 2020-11-27 20:46:36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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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연말 연초를 맞이하는 기업들은 분주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입찰PT와 투자발표회 등 사업설명회가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IR이 보편화되는 등 새로운 모습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투자발표 전략, 이지연 퀸스스피치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Q. 입찰PT 준비 방법은

대표님, 사업발표에는 기관 주도의 사업 수주회나 기업의 투자발표 등 다양한 형태가 있죠. 어떤 형태든 성장과 직접 연관되는 경영활동인데요. 이러한 입찰PT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답변]

네. 기업 가치를 담아 발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업수행 강점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사업실현화 부분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찰PT에서 입찰제안요청서 상의 입찰 목적을 명확히 인지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또 제안요청서 안의 평가기준은 심사위원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므로, 발주기관 및 심사자의 눈높이에서 사업발표를 해야 합니다. 특히 입찰PT에서는 기업의 실제 사업 수행 경험에서의 고객사 만족후기와 특별히 신경 쓰는 사업 수행력, 사업실현성 부분에 대해 전달해야 합니다.


입찰PT 발표는 굉장히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데요. 기업을 대표하는 입찰PT인 만큼 정확한 전달력과 신뢰감을 주는 세련된 발표자의 이미지 또한 중요합니다. 입찰 PT시 확신에 찬 눈빛과 여유 있는 표정과 자신감, 세련된 이미지와 태도 매너는 기업의 가치를 올려줍니다.


[앵커] Q. 제안서·발표 차별화 방안

입찰PT 제안서와 발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수주확률이 올라갈 수 있을까요?


[답변] 

네, 전문적인 역량 강화 훈련이 중요합니다. 입찰PT를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기업은 확실히 수주 확률이 높습니다. 기획서 작성 시는 반드시 사업 현장에 직접 가서 꼼꼼히 향후 사업 수행 장소를 파악하고,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강점을 3~4가지 포인트로 작성합니다. 또한 기업이 타사와 다르게 줄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담아 작성한다면 수주 확률이 높아집니다.


발표는 충분한 리허설과 연습이 필요한데요. 내용을 다 알고 있더라도 긴장되는 발표 현장에서 실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장마다 핵심을 말할 때 심사자의 눈을 마주치고 호흡하며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련된 말투와 확신에 찬 눈빛으로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신뢰감을 주는 보이스와 세련된 비언어 메시지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이 수주확률을 높여줍니다. 입찰PT 프레젠터의 확신에 찬 눈빛과 여유 있는 표정과 자신감, 세련된 이미지와 태도 매너는 기업 이미지와 가치를 올려줍니다.


[앵커] Q. ‘투자발표회’ 전략은

요즘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발표회 준비 방법에 대한 문의도 많을 것 같아요. 성공 꿀팁이 있을까요?


[답변]

네, 효율적인 투자발표회 IR 방안이 필수입니다. 국내 IR 현황은 해외 IR에 비해 그 인식이 미비합니다. 하지만 최근 경제난과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기업들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적시에 필요한 투자금이 굉장히 절실한 상태입니다. 자금은 언제나 필요하니까요. 상장을 계획하거나 앞둔 기업이라면 투자발표회 IR을 효율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투자자들과의 유연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기업과 투자자의 신뢰를 형성하게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IR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의 경영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최신데이터 및 정보를 꾸준히 콘텐츠화 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영상콘텐츠 혹은 체계적인 IR 자료가 필수입니다. 오프라인 로드쇼라고 불리는 IR에서는 주어진 짧은 발표 시간 내에 기업 가치를 알리는 자사만의 경쟁력,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앵커] Q. 온라인IR 대응 방법은

요즘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언텍트 온라인 IR도 늘어나고 있죠. 효과적인 온라인 IR 방법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답변]

네 정부기관이나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IR투자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온라인 IR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자사제품과 기업을 설명하는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홈페이지나 다양한 플랫폼에 업로드 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투자자나 투자기관에 IR자료와 함께 전송하여 지속적으로 기업에 대해 알려야 합니다.


온라인 IR에서는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와 투자자에게 기업 핵심을 전달해야 합니다. 이때는 가독성 있는 IR 자료를 바탕으로 핵심에 사례를 덧붙여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를 두려워하는 기업 대표는 카메라 앞에서 시선처리, 세련된 발표 자세를 트레이닝하면 더욱 자신감 있게 발표 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기업이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모델과 자금사용계획, 해외시장진출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대해 짧고 명확하게 발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Q. 준비자를 위한 조언

대표님은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발표회를 접하고 계신데요.  입찰PT나 온라인IR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답변]

네, 기업의 가치는 사람이 중심입니다. 기업의 1인칭 시점이 아닌, 다각적인 시각으로 , 즉 사람이 중심인 시각으로 , 고객과 시장, 투자자, 심사위원이 원하는 눈높이에서 기업을 설명하고, 사업계획을 발표한다면, 중요한 투자발표회나 입찰PT의 현장에서 독보적인 기업 가치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적시적소에 투여된 투자자금은 기업성장과 가치 향상의 날개입니다.  전략적인 준비와 실행으로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이지연 대표와 함께 입찰PT와 투자발표회, 그리고 코로나시대 효과적인 온라인IR 방법까지 살펴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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