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자산운용, 해외 상품 2020년 수익률 50% 돌파

증권 입력 2020-11-28 16:11:12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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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승 주도한 빅테크 편입 없이 8개국 분산 투자 성과

구조적 성장 기대되는 산업 속 이익률 높은 기업에 투자

더퍼블릭자산운용 해외주식 고유계정 설정 후 수익률 [자료제공=더퍼블릭자산운용]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더퍼블릭자산운용은 지난 27일 해외 일임상품의 연초 대비 수익률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가 9%, S&P 500 지수가 12%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더퍼블릭자산운용의 운용 성과에서 주목할 점은 최근 증시 흐름과 동떨어져 보이는 운용 방침을 고수하면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더퍼블릭자산운용의 해외상품 내 미국 주식 비중은 현재 15%에 불과하고, 테슬라와 아마존 등 최근 주요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이른바 ‘빅 테크(Big Tech)’ 기업에도 투자하지 않고 있다. 대신 ‘장기 성장주에는 국경이 없다’는 모토 아래 전세계 8개 국가에 분산 투자를 하고, 고평가된 주식은 지속적으로 매도해 현금 비중이 40%대에 달한다.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는 "올해 50% 수익률과 4년 9개월 만에 누적 150%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속 이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 덕분"이라며 "이와 같은 운용을 통해 주식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절대수익률을 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고평가 부담이 부각되는 시황에 대해 "철저한 상향식 투자를 지향하며, 거시경제의 흐름을 투자의 핵심 지표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더퍼블릭자산운용은 이러한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KB증권과 고객 접근성을 높인 해외 자문형 랩 상품 ‘KB able Suite 랩’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을 낮추고 비대면 계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8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에 따라 회사 고유의 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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