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지별 하락 거래 비율 늘었다”

부동산 입력 2021-01-18 21:22:55 지혜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1월 들어 가격 하락 비율 전달보다 증가”

단지별 특수성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상승 거래가 하락보다 많아…집값 안정은 ‘아직’

[사진=서울경제TV]

[앵커]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지난달보다 가격이 낮게 거래된 사례가 증가했다는 통계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한국부동산원이나 민간 조사기관의 집값 통계에서는 아직 하락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 분위긴데요. 지혜진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18일) 1월 1~14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중 가격이 하락한 사례가 지난 12월보다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월에 거래된 194건(계약일 기준) 중 상승 거래는 114건(58.8%), 하락 거래는 68건(35.1%)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총 2,334건의 거래 중 상승 1,794건(73.0%), 하락 546건(23.4%)이었습니다. 비율을 놓고 보면 하락거래가 23%에서 35%로 늘어난 겁니다. 


강남구에서는 ‘개포주공 6단지’ 전용 53㎡가 11월 최고가(18억원, 3층)보다 2,000만원 낮은 17억8,000만원(3층)에 거래됐습니다. 

노원구 ‘상계주공 9단지’ 전용 49㎡도 지난달 5억9,000만원(5층)에 팔렸던 게 이달 2일 5억5,000만원(4층)에 거래됐습니다.


그러나 단지별 특수성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박상혁 의원실은 서초구 ‘엘에이치 서초4단지’가 종전 최고가 10억원에 거래됐던 게 5억7,600만원까지 낮게 거래되며 절반 가까이 가격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5억원대 거래는 10년 공공임대 뒤 분양 전환된 사례로 단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여전히 상승 거래 수가 하락보다 많은 만큼 집값 안정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나 민간 조사기관인 부동산114 등에서도 가격 하락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상탭니다.


[싱크] 한국부동산원 주택통계부 담당자

“저희 내부적으로는 하락한 단지도 있긴 있겠지만, 상승하는… 상승폭이 더 크다고 지금 저희는 판단을 하고 있어서…  지역별로 재건축 이슈가 있거나 아니면 기존에 저평가된 단지들은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고요…”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지혜진 기자 부동산부

heyjin@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