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종 모인 상업용 부동산시장 ‘맑음’ㆍㆍ메디컬빌딩 ‘스퀘어128’ 관심 집중

S생활 입력 2021-01-21 09:00:00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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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퀘어128]

국내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나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메디컬분야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상업용 분양시장에서도 탈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문 메디컬 센터 등의 상업용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물 전체를 특정 업종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강조한 신축상가들이 불황기의 상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206명 대상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동향조사에 따르면,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 등 전문유형별 수요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저금리와 시중 유동성 확대, 주택 안정화를 앞세운 부동산 정책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과 맞물려 병·의원들로만 신축 상가 전체를 구성한 이른바 메디컬센터 건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병·의원 개원의 일반적인 틀을 깨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대형 전통시장 등 길목상권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남성사계시장 내 신축 프리미엄 메디컬 빌딩인 스퀘어128’이다.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성사계시장은 하루 방문고객 2만 명을 상회하는 상권으로 서울에서도 성공적인 전통시장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스퀘어128은 최근 준공을 끝내고 병·의원 임대와 분양에 들어갔으며 내과, 통증신경외과, 치과 등 3개 진료과목과 약국은 개원이 확정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퀘어 128이 호응을 얻고 있는 요인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항상 붐비는 주 7일 상권이라는 점이다. 대단지 아파트를 포함 주변 2만여 배후세대와 1일 승∙하차 인구가 9만 명에 달하는 이수역(7호선)과 총신대입구역(4호선)의 더블역세권을 끼고있는 길목 상권으로 대중교통과 도보이용자가 다수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스퀘어128의 외관과 특화된 설계는 전통시장 내에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시간대별로 빛의 각도에 따라 변하는 외관과 건물 중심부에 위치한 지하 선큰은 지하층에서 지상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체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서울대 건축과 출신의 임지환 건축사가 대표로 있는 제로투엔이 설계를 담당했다.

 

스퀘어128은 이미 개원이 확정된 진료과목 외에 피부과, 비뇨기과, 안과, 이비인후과를 입점우대 과목으로 선정하고 상담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입점하는 병·의원에게 임대료를 지원하는 렌트프리 및 인테리어 지원 등의 특별혜택도 부여한다.

 

스퀘어128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에 들어선 프리미엄 메디컬 빌딩은 시장상권과도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년층이 주로 운영하는 시장 상인들에게도 가까운 곳에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퀘어128은 건물 1층에 상담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방문예약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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