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국내 1위 뷰티플랫폼 바비톡 물적 분할

증권 입력 2021-03-18 08:33:11 수정 2021-03-18 08:46:47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263700)가 국내 1위 뷰티플랫폼 ‘바비톡’의 성장 견인에 나선다.

지난 17일 케어랩스는 뷰티플랫폼 ‘바비톡’이 포함된 뷰티케어 사업부와 데이팅앱 서비스 ‘당연시’를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 사업부를 합쳐 하나의 100% 자회사 독립법인을 신설하는 단순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로, 신설될 법인은 지분 100%를 소유한 케어랩스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게 된다. 회사 측은 경영안정화 및 향후 계획 중인 신사업, 해외진출 등을 발판으로 분할된 신설 자회사 법인에 대하여 IPO 절차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를 넘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장하고 있는 바비톡의 최근 5개년 평균 매출,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6%, 51%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고, 데이팅앱 ‘당연시’ 역시 최근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수요 증대와 함께 눈에 띄는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며 “바비톡의 경우 최근 동종업종의 기업들이 높은 밸류의 기업가치 평가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뷰티케어 플랫폼 업계에서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물적 분할을 계기로 온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케어랩스는 앞서 지난해 5월 국내 1위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의 사업 성장성 극대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 주식회사 굿닥을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굿닥은 최근까지 코로나19 관련 국내 첫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원활한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케어랩스는 이번 바비톡 및 당연시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들의 독립 사업 체제 구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가는 한편,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가며 온라인 비즈니스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능력을 다각적으로 제고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hyk@sedail.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