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파월의 입장 되풀이까지…나스닥 1.2%↓

증권 입력 2021-03-24 08:18:16 수정 2021-03-24 08:47:07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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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존 입장 되풀이까지 이어지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23(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05포인트(0.94%) 하락한 32,423.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0.07포인트(0.76%) 내린 3,910.52를 기록했고, 기술주 하락에 나스닥은 149.84포인트(1.12%) 하락한 13,227.70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3)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른 것으로 실제 독일은 록다운(봉쇄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역시 21개 주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효과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을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우려가 더해졌다.

 

이에 카니발(-7.82%), 아메리칸에어라인(-6.55%), 유나이티드에어라인(-6.81%) 등 경기회복 기대감에 최근 상승흐름을 보이던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 자리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는 시기에 대해 목표에 상당히 진전이 있을 때라고 밝히며 테이퍼링 전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만 1.7%대까지 치솟았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63%대까지 내려갔다.

 

한편, 쿠팡은 전 거래일 대비 2.54% 오른 46.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80달러(6.2%) 급락한 57.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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