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최문순 '러시아 백신' 지지…이수앱지스·한국코러스 등 위탁생산 기업 주목

증권 입력 2021-04-27 13:41:38 수정 2021-07-23 16:23:51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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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이재명 경기도 도지사에 이어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까지 러시아 백신 지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기업인 이수앱지스, 한국코러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가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 생산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 졌다. 지난 21일엔 이재명 도지사가 스푸트니크V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백신의 공개검증을 청와대에 요청한바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 생산기업이 위치해 있다. 스푸트니크V 시생산이 진행되고 있는 이수앱지스는 경기도 용인에 백신 생산 공장이 있다. 2014년 완공된 용인공장은 cGMP급 신공장으로 지난 3월부터 한국코러스 공장 기술진들과 스푸트니크V 생산 기반을 준비했고 현재 시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시생산이 완료되면 오는 2분기 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순 도지사의 강원도에는 러시아 백신의 위탁 생산기업인 한국코러스가 위치해 있다. 1999년에춘천시에 설립된 한국코러스는 130여개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러시아 국부펀드 RDIF와 1억5,000만 도스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한 생산을 위탁 받았다. 스푸트니크V의 글로벌 수요가 늘면서 5억 도스 가량의 위탁생산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 위탁 생산기업 한국코러스는 백신 수요가 예상보다 많아져 국내 백신 생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업 기업들은 전국 각지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백신 기술이전 1호 업체 이수앱지스가 경기도 용인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넥스는 인천 송도, 보령바이오파마는 충북 진천에 백신 생산라인이 있다. 종근당 바이오는 경기도 안산시와 충남 예산에 각각 생산라인이 있고 큐라티스는 충북 청주시에 오송 공장을 가지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로 부터 시작된 러시아 백신 생산기업 지원이 최근 최문순 강원 도지사로 이어지고 있어 인천과 충북, 충남 등 다른 지자체 장들의 행보가 기대된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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