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4월28일 오전 시황] “이제부터 옥석 구분 이루어지는 구간으로 접어들게 될 것”

증권 입력 2021-04-28 09:52:2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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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시장은 개장초 부터 매물들이 빠르게 출회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여 주었던 반도체 소재, 장비, 부품주들의 시세가 단기적으로 일단락되고 이식 매물이 출회되면서 시세의 약화가 진행되고 있다. 시장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던 제약, 바이오 종목군들도 시세의 회복를 보여주긴 하나, 상단에 막힘 현상을 겪게 됨에 따라 시장내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시장전반적인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


개장 후 잠시 밀리는 가운데 기계와 조선주의 강세가 강하게 형성되는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여준 제약, 바이오에서 시세 회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시세가 회복되긴 어려운 셀트리온 3형제의 강세속에 여타 바이오 종목들의 시세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장 초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공통적인 특징은 거래의 수반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불안정한 흐름에서 매도의 물량압박이 크지 않고, 매수의 부진에 의한 시세의 약화현상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거래는 되돌리는 구간에서 역시 큰 거래의 공방없이 빠른 가격 회복을 보여주게 된다. 개장 초 원달러환율은 +3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110원 이하로 내려가기 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외국인의 매도를 증가시켜주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낮은 변동성에 익숙해져있기에 실제 가격 등락에 비해 심리적으로 받게 되는 변동성은 극도로 높아지게 되면서 매물 정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군들도 매우 제한적인 흐름 하에 시세가 전개되고 있기에 심리적 불안감에 의한 매물로 장중 한때 일시적 드롭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오히려 장중 드롭현상이 나타나주는 것이 매수자를 자극하게 됨에 따라 유리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3월 중순 이후 전방위적 가격 회복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제부터 옥석 구분이 이루어지는 구간으로 접어들게 될 것이다. 시세가 탈락되는 종목들과 시세가 강화되는 종목들이 동시에 출현하게 되면서 시장내 강한 종목이 압축되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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