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5호점 개점

산업·IT 입력 2021-04-28 18:17:33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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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마트는 필리핀 마닐라 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필리핀 노브랜드 5호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약 3km, 시내 중심부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초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인근에 공항뿐 아니라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브랜드가 출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필리핀 현지에서 노브랜드 상품이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리핀 현지에서 노브랜드 상품은 뛰어난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을 가진 노브랜드가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과자를 보유하고 있는 노브랜드가 필리핀 고유의 간식문화인 ‘메리엔다(Merienda: 간식)’를 만나, 한국 과자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마트가 2020년 필리핀 지역 노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과자, 라면, 차, 냉동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기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노브랜드 과자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냉동상품 판매량 또한 나날이 신장 중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 냉동식품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필리핀 문화에서 노브랜드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에 냉동상품 공급을 통해 필리핀 냉동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노브랜드 닭꼬치 및 냉동 피자 등 필리핀 현지 노브랜드 냉동상품 3월 매출은 2월 보다 25%가량 뛰었다.

 

대표적인 한류상품인 노브랜드 짜장라면도 매출 순위 6위에, 노브랜드 군밤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맛'이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통한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마트는 올해 필리핀내 노브랜드 전문점을 추가로 5개점 이상 출점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이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노브랜드는 현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중소기업 수출 플랫폼으로서 우위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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