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181억 규모 유상증자…"그룹사 임원 대거 참여"

증권 입력 2021-05-04 08:29:2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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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와 그룹사 임원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확충된 자본은 콘텐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181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발행예정 주식수는 전환우선주(CPS) 6,999,534주, 보통주 1,446,575주로 CPS는 전량 초록뱀컴퍼니가, 보통주는 그룹사 임원 등이 배정받는다. 신주발행가액은 CPS와 보통주 각각 2,143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5월 1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콘텐츠 투자확대를 본격화하고 국내외 OTT 활황으로 빠르게 급성장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초록뱀미디어 최대 주주인 더블유홀딩 컴퍼니는 ‘초록뱀컴퍼니’로, 종속회사인 더스카이팜은 ‘초록뱀푸드팜’으로 사명을 변경해 ‘초록뱀 그룹’을 통해 각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초록뱀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 주주인 원영식 회장뿐 아니라 초록뱀 그룹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외부에 보여주는 한편 내부적으로 경영역량을 확고히 다져갈 계획”이라며 “단순한 전문 경영자가 아닌 실질적 자금 투자를 통한 지분 참여자로서 그룹의 동반 성장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존 콘텐츠 사업 성장뿐 아니라 그룹사가 수행 중인 제반 사업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쿠팡 플레이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자체 IP 드라마 ‘어느 날 (가제)’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아시아, 미주, 유럽 등 해외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OTT와 추가 협상을 추진 중이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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