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비싸요”…30세 미만 임차인 급증

부동산 입력 2021-05-24 20:33:29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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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임차인 28%…30세 미만은 25%

30세 미만, 임차인 비중 유일하게 늘어나

업계 “30세 미만 임차인 보호장치 필요”

임대차 시장에서 30세 미만 ‘세입자(임차인)’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이 전국 확정일자가 부여된 세입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올해 4월까지 30세에서 39세 사이 세입자가 2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50세 이상 26.8%, 30세 미만 25.2%, 40세~49세 19.8% 순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30세 미만 임차인의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직방 분석 결과 2014년 대비 2021년 확정일자 임차인 비중이 유일하게 늘어난 세대가 30세 미만입니다. 30세 미만은 8.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이 본격화된 2018년과 2019년에 30세 미만 연령층의 임차인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은 “소득과 경제적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취약한 30세 미만이 임대차 시장으로 유입되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계층의 법률적보호 장치가 더 세밀하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heyjin@sedaily.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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