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 사업 추진…28개 기업, 총 75명 구직자 매칭 계획

전국 입력 2021-06-01 18:10:35 임태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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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3개월 인턴 근무 후 자체평가 정규직 전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사 전경.[사진=경기도]

[수원=임태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6월부터 도내 청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 일 경험 쌓기와 정규직 전환 등을 돕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와 우수 중소
·중견기업을 매칭해 청년들의 장기근무를 장려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개선하고자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게 됐다청년 구인을 원하는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계해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한 뒤, 업체별 자체평가를 토대로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올 해는
28개 도내 우수 구인기업과 사무, IT, 기계, 전기·전자, 영업, 품질관리 분야 총 75명의 청년 구직자를 매칭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우수기업
, 면접수당 지급 인증 기업, 유망중소기업 등 약 2,000여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평균 노동자수, 이직률, 연봉수준, 복리후생제도 유무 등 8개 항목에 대한 정량평가 후 상위 33개 기업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하이패스 단말기 업체 엠피온
, 병마개 제조업체 삼화왕관, 해양측량전문 업체 지오시스템리서치,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필옵틱스 등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들 기업에서 일 경험 쌓기와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만
18~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구직자를 6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saramin.co.kr)’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 졸업 후 미취업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대학() ·휴학자,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동일 사업장에 6개월 내 재취업하려는 자 역시 제외대상이다.참여자들이 온라인 접수를 통해 희망 기업에 지원하면(중복지원 가능) 기업별로 면접일정을 참가자에게 안내해 면접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인턴
3개월 기간 동안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시급 기준 1540)의 임금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인턴근무 후 기업 자체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경우 각 기업의 연봉수준에 맞는 임금을 받게 된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이 해당 직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너
, 문서작성 방법 등 직장적응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참여 청년들의 70%이상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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