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SK텔레콤, 인적 분할 지배구조 개편…기업가치 극대화”

증권 입력 2021-06-11 08:56:1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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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흥국증권은 11SK텔레콤에 대해 인적분할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은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킬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통신업을 기반으로 하는 존속법인(AI &Digital Infra Company, SK텔레콤)과 반도체/New ICT 투자 및 신성장 자회사들에 대한 IPO를 추진할 신설법인(ICT 투자회사, 사명 미정)으로 분할하는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분할비율은 0.6073 : 0.3926로 순자산가치는 존속법인이 10.4, 신설투자법인이 6.8조에서 출발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액면분할(500100)을 추진한다. 주식은 오는 12일 임시주총을 거쳐, 1129일 분할 상장될 예정이다.

 

황성진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MNO 본업과 성장성이 돋보이는 ICT 분야의 자회사들을 분리시키고, 내재 가치의 현실화를 통해 전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 각각의 영역에서 M&A,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한 성장 시도에 가장 적극적이며, 비통신 사업 라인업과 MNO 본업간의 전략을 수행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적절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존속법인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영역을 담당하게 되는데,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시킬 것이라며 주가는 기존 통신업체들이 받았던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설법인은 미래형 반도체 등 혁신기술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M&A 전략을 취함으로써 SK하이닉스와 반도체Ecosystem을 구축하고 원스토어,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성장 자회사들에 대한 IP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신설법인의 주가 흐름은 자회사들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타 지주사들의 분할 사례와는 달리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과 원활한 IPO 등 성장성에 대한 검증을 통해 시장이 부여하는 할인율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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