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인도 시골마을, 백신 미접종사에 ‘해골마크’ 外

전국 입력 2021-06-11 21:07:44 수정 2021-06-14 10:48:33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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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시골마을, 백신 미접종사에 ‘해골마크’

 

인도의 한 시골지역 경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일부 시민들에게 해골 등 혐오 표시를 부착하게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해골과 십자뼈 마크가 새겨진 표지판을 가슴에 붙이도록 했는데, “가까이 오지 마라”, “나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제발 떨어져주세요”라는 문구도 쓰여있습니다.

반대로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인도 국기의 위에 “나는 민족주의자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표지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경찰관들은 더 많은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이 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온라인상에서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모욕’과 ‘비방’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올해 코로나 사망자, 벌써 지난 한해보다 많아” 

 

올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이미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보다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0일까지 약 188만4,000명으로,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수를 넘어 섰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남미와 아시아, 특히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악화한 탓으로 풀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 몇달 간 최악의 코로나19 감염국이 됐던 인도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 사망자가 4,000명씩 쏟아졌으나, 지난 8일 2,000명대로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美 아처항공, 하늘 나는 도심형 택시 공개

 

미국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아처항공(Archer Aviation)’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도시형 전기 에어택시 ‘메이커(Maker)’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메이커(Maker)는 전기식 수직이착륙 항공기로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활주로 없이 공간 효율적인 착륙장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정식 승인을 받지 않아 상업 목적의 비행을 할 수 없는 프로토타입이지만, 탄소배출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에어택시는 시속 240㎞로 최대 100㎞까지 갈 수 있으며, 특히 기존 헬리콥터보다 소음이 100배 더 적어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아처는 인증과정을 거쳐 오는 2024년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에서 메이커를 상용 출시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中, 유인우주선 곧 발사…“우주정거장 건설”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유인우주선인 선저우(神舟) 12호를 곧 발사합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A)에 따르면 선저우 12호와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2호의 결합체가 지난 9일 서북부 간쑤(甘肅)성에 있는 위성발사센터의 발사 구역으로 옮겨졌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발사 예정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음주 발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선저우 12호를 통해 3명의 우주인을 우주로 보낼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중국이 이번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우주인을 태워보내는 것은 선저우 12호가 처음입니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길이 37m, 무게 90톤의 독자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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