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학교발 집단감염 속출…닷새간 32명으로 늘어

전국 입력 2021-06-26 11:40:27 수정 2021-07-02 15:59:27 신석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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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7시 이후 26일 오후 2시 현재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799명

사진은 지난해 2월말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울산 동구보건소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 신속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울산 동구]

[울산=신석민기자] 울산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연쇄감염이 닷새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791~279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남구 2명, 동구 2명, 북구 3명, 울주군 1명 등이다.


이들 중 2명은 중구 무룡중학교 관련 확진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2일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진단 검사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전날까지 이 학교 학생 15명과 교사 1명 등 16명이 확진됐고, 이들과 접촉한 감염자 집단 전체 규모는 25일 자정 기준으로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북구 'ㅍ'유황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다른 3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또다른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1명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 tk2436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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