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7월12일] “단기적인 외생변수 등에 함께 동요되어서는 안될 것”

증권 입력 2021-07-12 10:06:04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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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프로젝트]

지난주 금요일 장중 일부 종목들 중심으로 극적인 되돌림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상대적으로 되돌리지 못한 종목들 중심의 반등이 시현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개장 초 –4원 이상으로 출발하며, 외국인의 매도압박을 줄여주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을 비롯하여, 최근 하락폭이 심화되었던 산업재 종목군들 대부분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분기 호실적을 구가한 POSCO를 중심으로 한 철강주의 강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조선주와 금융주가 힘을 더하는 양상이다. 반면, 지난주 금요일 상대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기록했던 2차전지, 통신 등은 오히려 금일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이는 매우 정상적인 상황이다.


지난주말 미국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미 국채 10년물을 비롯한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를 토대로 우리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강보합, 현대차, SK하이니스, DB하이텍, 삼성전기, 셀트리온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로 코스피지수는 안정권으로 재진입하고 있으며, 업종구분 없는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 


시장내 절대 다수의 종목군에서 부담없는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 그로 인해 시장참여자들은 코로나 재확산의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심리적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밀리는 구간에서 밀리는 속도보다 되돌리는 구간에서 되돌리는 속도가 훨씬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종목별 시세의 차별화가 시작될 수 있는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부정책, 경기, 그리고 개별기업의  실적과 업황 모멘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외생변수 등에 시장이 동요될 때 함께 동요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종목별 순환과정을 모두 가져갈 수 없다는 기본 전제 아래 모든 종목을 바라보기보다는 압축 대응해야 하는 구간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대응해야 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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