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직통' 7호선 역세권 관심↑…신규 아파트 잇따라 분양

부동산 입력 2021-08-03 11:38:17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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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 투시도. [사진=세영종합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이 개통한 뒤 주변 지역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산곡역 인근에 위치한 ‘산곡한화2단지’는 전용 59㎡가 7월 21일 4억5,7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평형 매매가격은 지난 5월 3억8,500만원이었다. 두달새 7,200만원이 뛴 셈이다.


석남역 인근에 위치한 ‘금호어울림’은 전용 59㎡ 매매가격은 지난 4월 3억4,000만원에서 6월 3억6,500만원까지 올랐다. 2개월만에 2,5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7호선 인근 아파트는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강세다. 지난 5월 분양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54가구 모집에 579명이 몰리며 마감됐다. 또 지난 1월 인천 부평구 7호선 산곡역 인근에 분양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81가구 모집에 1만2,101명이 몰려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사들의 7호선 역세권 관심도 커지고 있다. 7호선 포천역(2028년 예정) 인근에는 세영종합건설이 경기 포천시 어룡동 일원에 공급하는 ‘포천 리버포레 세영리첼’의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61~84㎡ 총 454가구 규모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이 없고 거주 의무기간이 부여되지 않는다.


대우건설은 7호선 소흘역(2028년 예정) 인근에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623가구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뉴타운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 광명’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5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7호선은 반포, 청담 등 강남의 대표권역을 지나 경기와 인천까지 수도권 주요 도시를 한 번에 연결하는 황금노선으로 투자성 및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다”며 “최근에는 노선 연장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어 입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덜 오른 매물이나 신규 분양 단지를 눈여겨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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