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못가니…유통가, 초고가 추석 선물 ‘봇물’

산업·IT 입력 2021-08-23 20:11:35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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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로 초고가 상품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명절 역시 고향에 방문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탓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럭셔리 요트와 외제차, 이동형 주택과 다이아몬드.

 

유통업계가 추석선물 수요를 겨냥해 내놓은 파격적인 상품들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 방문을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비싼 선물로 대신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한겁니다. 여기에 코로나19에 짓눌린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유통가의 기대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고가’하면 통상 백화점을 떠올리지만, 올해 추석엔 편의점 업계가 초고가 선물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끕니다.

 

CU는 9억600만원의 요트와 1,900만원짜리 이동형 주택, 외제차 장기렌트카 상품을 내놨고, GS25는 3,830만원의 2.03캐럿 다이아몬드와 1,000만원짜리 명품 와인 세트를, 세븐일레븐은 900만원짜리 위스키를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이 고가 선물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는 한편, '편의점 선물=가성비'라는 인식을 깨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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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나를 위한 소비, 다양한 보복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고가 선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특색있는 선물들을 선보임으로써 편의점 선물세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전략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은 고가 소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인 한우를 비롯해 정육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았던 작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현대백화점 기준)에서 정육 신장률(19.1%)은 전체 선물 세트 신장률(13.8%)의 1.5배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정육 선물세트를 지난해 보다 20% 강화했습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정육 품목수는 9만개로 역대 최대 물량. 여기에 100만원 이상 초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50%나 늘렸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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