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시장 커진다…하이트진로, 나물 가공 업체 ‘엔티’ 투자

산업·IT 입력 2021-08-31 09:46:04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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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비건 트렌드 확산에 따라 나물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자 하이트진로가 투자에 나섰다.

하이트진로가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스타트업 ‘엔티’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엔티의 서비스 ‘나물투데이’는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각지 농가와 계약을 맺고 나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한 후, 소비자 식탁까지 배송하는 나물 유통 플랫폼이다.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정기배송 서비스 ▲백화점, 이커머스 판매채널 보유 등 역량을 갖췄다.

 

특히 정기 배송과 제철 알림 서비스의 인기로 단기간에 가입 회원수 1만6,000명을 확보, 월 3만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나물 유통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허재균 상무는 "식품 배송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F&B 분야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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