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 비규제 지역서 4,324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 입력 2021-09-01 09:03:5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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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 공급되는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 조감도. [사진=SM우방산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9월에도 수도권 비규제지역분양대전이 지속될 전망이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비규제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6개 지역, 4,32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 여주시 이천시 파주시(문산읍은 비규제) 포천시다.

 

우선, 경기 양평군에서는 2개 사업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SM우방산업은 강상면 병산리 일원에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18, 3개 동, 전용 77~10821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양평군 인근에서는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2022년 예정)’양평~이천 고속도로(2026년 개통 예정)’ 공사가 진행 중이며, 특히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지역에서 일신건영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전용 84, 418가구 규모 양평 공흥3지구 휴먼빌을 공급한다.

 

경기 가평군에서는 현대건설이 가평읍 읍내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가평 첫 힐스테이트로 지하 2~지상 23, 7개 동, 전용 59~84451가구 규모다. 차량으로 약 6분거리인 ITX가평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약 6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청량리역까지는 40분대에 갈 수 있다. 가평터미널 등이 가까이 있고, 단지 인근 75번 국도를 통해 설악IC진입이 용이할 전망이다.

 

경기 여주시에서는 동부건설이 교동 일원에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를 분양한다. 지하 2~지상 20, 6개 동, 전용 66~76404가구 규모이며,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강남까지 1시간 안으로 닿을 수 있는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이천시에서는 GS건설이 관고동 일원에 이천자이 더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지상 25, 11개 동, 전용면적 59~1077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건설되며, 아파트가 들어서는 부악공원 부지에는 축구장 18배 정도 크기의 부악공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의 진입이 가능하다.

 

경기 파주시에서는 동문건설이 문산읍 선유리 일원에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 15개 동, 전용면적 59~841,503가구 규모다. 지난 2017년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이후 4년 만에 문산 일대에 공급하는 새 아파트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대가 소요될 전망이다.

 

경기 포천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소흘읍 송우리 일원에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0, 8개 동, 전용면적 84~109623가구 규모로 포천시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푸르지오브랜드 아파트다. 거주 의무기간이 미적용되며, 중도금 대출과 준공전 전매가 가능하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대출, 전매제한, 청약요건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상황이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는 만 19세 이상의 해당 지역, 서울, 경기도, 인천 지역 거주자가 가입 후 12개월 이상의 청약통장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와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당첨이력과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자연보존권역 등 지역에 따라서는 전매제한 기간도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로 짧다.

 

한편, 수도권 비규제 분양 물량은 갈수록 희소해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기존 비규제지역이었던 경기 동두천시까지 규제지역으로 묶겠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곳은 동두천시 송내동, 지행동, 생연동, 보산동, 동두천동, 상패동 등 6개동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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