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LG화학, 의미 있는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

증권 입력 2021-09-27 08:43:1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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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LG화학에 대해 국내 바이오플라스틱(PLA) 사업에서 핵심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배터리 소재 확대를 통한 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까지 의미 있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939,000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은 지난 13LA 생산 가능기업인 ADM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연산 75,000톤 규모의 PLA 공장 건설을 위해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PLA 자체는 진입장벽이 낮지만 원료인 L-LA는 기술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PLA시장에서는 L-LA에 대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거나 LA부터 PLA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PLA 수직계열화 기업은 세 곳 뿐이며, 매해 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LG화학은 20221분기 계약이 본격화되면 연평균 26%의 성장을 보이는 PLA 시장에서 글로벌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양극재 확대 및 분리막 인수 등 배터리 소재 중심 증설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양극재 사업은 20204만톤에서 202626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양극재 재료가 되는 메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광산업체와의 JV도 진행 중이다. 양극재의 경우, 코발트 프리 뿐 아니라 LFP 관련 양극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한 LG화학은 지난 7LG전자 CEM(분리막 등) 사업을 인수하고, CNT 도전재 규모 확대(20211,70020255,000톤 이상) 등 소재 중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자칫 문어발식 투자가 진행될 수 있었던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서 핵심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돈된 본업(PVC·ABS)+ 핵심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LA-PLA)+ 배터리 소재 확대를 통한 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까지 의미 있는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수준은 화학과 생명과학 가치는 거의 반영되어 있지 않고 소재, 전지 가치에 지주사 할인까지 받은 수준으로 거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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