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美 석유화학회사 크레이튼 16억 달러에 인수

부동산 입력 2021-09-28 13:33:1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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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 벨프레(Belpre)에 위치한 크레이튼社 SBC 생산 공장. [사진=DL케미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DL케미칼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Kraton)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당 46.5달러, 총액 16억 달러(18,800억원) 규모다. 

 

DL케미칼은 이번 인수로 단숨에 미국과 유럽의 1위 스타이렌블록코폴리머(SBC) 제조 및 최대 규모의 바이오 케미칼 회사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또한, 스페셜티 합성고무 및 점접착제 시장 진출이라는 중기 전략 목표에도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DL케미칼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차입매수 방식을 활용한 인수금융으로 필요자금을 조달 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안에 모든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우 DL케미칼 부회장은 크레이튼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 제품들을 조기에 상업화하는 한편, 공정운영 및 설비관리 역량을 접목해 크레이튼의 수익성을 한 단계 향상 시킬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소수의 기술선진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독점해온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함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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