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유튜브, “코로나19 백신 가짜뉴스 삭제” 外

산업·IT 입력 2021-10-01 19:14:2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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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코로나19 백신 가짜뉴스 삭제”

유튜브가 백신 반대 운동가들의 계정을 차단하는 등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유튜브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역 보건 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인정해 접종을 승인한 모든 백신에 대해 우리의 의료 가짜 뉴스 정책을 확대하고 새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백신이 질병의 감염·전염을 낮추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동영상과 백신에 관한 허위 정보를 포함한 콘텐츠를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이 자폐·암· 불임 등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삭제 대상입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가 백신 반대 콘텐츠의 온상 역할을 하면서 백신 거부 여론 확산에 기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보수 성향 주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낮은 것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정보 유포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에콰도르 교도소 폭동 사망자 최소 116명

에콰도르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 간 유혈 충돌로 100명이 넘게 숨지는 폭동이 벌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 당국은 이번 폭동으로 최소 116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군경이 폭동 진압에 나선 지 5시간 만에 모든 상황을 통제했다며, 이번 사태엔 총, 칼, 폭발물이 동원돼, 무기를 압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교도소 내 갱단들이 마약 밀매를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태 수습에 나선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교정 시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교도소 내 경찰과 병력 투입을 허용했습니다.

비상사태는 60일간 이어지는데, 재소자 집회가 금지되고 우편물 직배송 등도 제한됩니다.


△ 500개 한정 ‘곰돌이 메르켈’ 인형 완판

독일 장난감 제조업체가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만든 테디베어 인형이 완판돼 화제입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헤르만-슈피엘바렌이 500개 한정판으로 출시한 메르켈 모양의 곰인형이 완판됐습니다.

해당 인형은 메르켈 총리처럼 금발머리 단발에다 평소 즐겨 입는 검은 바지에 붉은 재킷을 걸쳤고 특히 ‘메르켈-다이아몬드’로 불리는 메르켈 총리 특유의 손 모양을 한 게 특징입니다.

헤르만 측은 메르켈 총리 본인에게도 이 곰인형을 선물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총리가 받을 인형에는 2005년 집권 후 16년간 독일을 이끈 메르켈의 노고를 기념하기 위해 인형 발바닥에 숫자 ‘16’을 새기기로 했습니다.


△ ‘축구황제’ 펠레, 종양수술 한달만 퇴원

‘축구황제’ 펠레가 대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퇴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달 30일 회보를 통해 펠레에게 퇴원해도 좋다는 허가를 냈으나, 항암치료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펠레는 두 달전 이 병원에 입원해 정기 검진을 받았으며, 대장에 종양이 발견돼 지난달 4일 수술을 받고 거의 한 달 동안 입원해 있었습니다.

펠레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인간적이고 애정으로 배려해준 병원의 모든 직원과 지금까지 많은 사랑의 메시지로 내 인생을 완성하게 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펠레는 선수로서 월드컵에서 세 번 우승한 유일한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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